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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햇마늘, 대형 유통업체 납품확정 농가 시름 해결 - 롯데마트, GS더프레시 등에 22만단 공급, 가격도 상승
  • 기사등록 2020-05-08 17:3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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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올해 산 고흥햇마늘이 대형마트에 납품확정에 따라 생산농가들의 판로걱정과 가격하락을 동시헤 해결하게 됐다

 

송귀근 군수가 관계자 농업인들과 함께 대형마트 납품 기념 촬영(사진/고흥군 제공)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지난 7일 풍양농협 한동공판장에서 고흥 햇마늘 대형마트 납품 기념 행사를 갖고 군 대표농산물인 ‘고흥 마늘’의 본격적인 출하를 알렸다.

 

코로나 19 여파로 농수산물 소비감소와 과잉생산으로 마늘 가격이 하락됨에 따라 마늘농가들은 생산비도 건지지 못하는 어려움에 처하게 됐다.

 

이에 따라 군에서는 가격 안정 도모를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햇마늘 출하시기에 맞춰 고흥마늘의 우수성에 대한 TV프로그램을 제작ㆍ홍보하는 한편 풍양농협과 대형 마트 납품을 추진해 한 단당 5~6천원 대에 형성되던 마늘 포전거래 가격을 7천원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마늘 수확(사진/강계주 자료)

이번에 출하한 햇마늘은 주대마늘(줄기를 자르지 않은 마늘)로 롯데마트․슈퍼와 GS더프레시로 22만단 가량 납품되며, 이번 주말부터 전국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고흥 햇마늘은 제주를 제외한 전국 마늘 주산지 중 출하가 가장 빠르며, 맛 또한 맵지 않아 마늘장아찌용으로 적합하다.

 

풍양농협 박미화 조합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수확 인력 확보 등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소비자에게 품질 좋은 고흥 마늘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송귀근 군수는 “고흥 마늘의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는 마케팅을 확대하고, 대형 소비처를 지속 발굴해 마늘가격 안정화와 농업인 소득증대를 이뤄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행정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11일(롯데마트 서울역점)과 12일(GS 더 프레시 명일점)에는 고흥 마늘 판촉, 유자음료 시음, 고흥 쌀 배부 등 군수가 참여하는 고흥 마늘 입점 기념 코로나19 농가돕기 행사를 갖고 고흥 농수산물 소비 촉진에도 앞장 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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