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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최고 장인 5명 선정 - 최고 장인증서·장려금 5년간 500만원 지급 예정
  • 기사등록 2009-09-14 21: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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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가 기계,금속, 조선, 공예 분야 최고 장인 5명을 선정했다.

경상남도는 지난 2007년 전국 최초로 ‘경상남도 기능인 우대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최고 장인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최고 장인선정은 산업현장에서 장기간 종사한 기능인 가운데 장인정신이 투철하고 산업 및 기능발전에 크게 기여해 다른사람에게 귀감이 된 우수 기능인들이 실질적으로 우대 및 존경 받는 사회풍토를 조성, 이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경남의 산업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제정, 시행하고 있다.

경상남도가 올해 선정한 영예의 제3회 경상남도 최고장인은 ▲기계분야 전산응용가공 강찬수 과장(동양기전주식회사) ▲기계분야 제관 류일형 사원(두산디에스티) ▲금속분야 금속재료 박영일 반장(비엔지스틸주식회사) ▲조선분야 선체건조 김응봉 과장(삼성중공업) ▲공예분야 도자기공예 김용득 대표(운당도예) 5명이다.

이번에 선발된 최고 장인에게는 최고 장인증서와 장려금을 매년 100만원씩 5년간 500만원이 지급된다.

◆강찬수(기계분야 전산응용가공)
강찬수씨는 1980년 유압실린더 생산업체인 동양기전주식회사에 입사 26년간 CNC 자동선반 작업장에서 정밀 치수가 요구되는 유압실린더의 핵심부품 가공 업무를 담당했다.

강씨는 지난 26년간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제안 및 개선활동을 통해 품질향상, 공정개선, 원가 절감 및 생산성 향상 등으로 회사발전에 기여해 사내 최우수 제안상과 모범상 등을 수차례 수상했다.

또 기술개발을 통한 특수 유압실린더 국산화 및 위험장비 작업성 개선을 통한 작업자 안전사고 예방과 피로도 감소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찬수 과장은 전문 기능인으로 자신의 능력개발을 위해 기계가공기능장, 컴퓨터 응용가공 산업기사, 기계조립 산업기사 등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끊임없이 자기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밖에 직업훈련교사 자격증을 취득, 강의교재 발간 및 사내외 강의 활동을 통해 전문기능 전수 및 후배양성, 야간방범 순찰활동을 통한 청소년 선도, 장애인복지시설 기부 등 대외적으로 활발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류일형(기계분야 제관)
류일형씨는 1978년 입사 후 30년간 방위산업제품 제관업무, 용접 기능장으로 품질 및 생산성 향상에 공헌했으며 M113 미군장갑차 정비납품 계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한국형장갑차, 천마, 비호 등 생산과 비호차량의 포탑 특수용접공정 개발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최근에는 차세대 장갑차 K21 생산을 조기에 안정화시키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현장의 노하우를 관리적 차원으로 전환하여 생산 및 공정의 표준화작업에 크게 공헌했다

류씨는 끊임없는 노력과 자기계발을 통해 용접기능장 취득은 물론 학사학위 취득 및 창원폴리텍7대학에 입학해 만학도로서 여러 가지 어려움을 헤치고 기계가공기능장을 취득하는 등 끊임없이 새로운 기술을 연마하고 있다.

또 1사1하천 정화활동을 통해 녹색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으며 국가자격시험감독 및 협력업체 기술지도를 통해 후배기능인 양성에 힘쓰고 있다

◆박영일(금속분야 금속재료)
박영일씨는 1984년 입사 이래 24년간 스테인레스 압연 및 열처리 부문에 종사했으며 그동안의 노하우와 전문지식을 활용해 품질향상과 공정개선, 생산성향상에 크게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금속분야에 대한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품질향상과 공정개선을 위해 45건의 제안을 했으며 이 가운데 33건이 채택돼 개선활동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으며 식스(6) 시그마 활동에 적극 참여해 연간 11억7,200만원의 절감하는 데 일조했다

지난 2002년 금속재료 기능장에 합격하여 노하우 전수를 위해 ‘기능장회’ 모임을 결성, 동료 및 후배들에게 맨투맨 교육을 실시해 11명의 기능사와 기술사를 배출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현재 박씨는 사내 기능전수 및 후배양성에 앞장서고 있으며 2년간 노동조합 사무국장을 역임하며 안정적 노사관계를 형성해 노동부로부터 ‘노사문화우수기업’에 선정돼 지역 내 상생노사문화 확산에 기여했으며 노인복지센터 환경미화 등 꾸준히 사회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김응봉(조선분야 선체건조)
김응봉씨는 1977년 입사했으며 지난 32년 동안 선박 블럭 제작현장에서 근무하면서 선박 품질 향상을 위해 용접 불량률 감소에 주안점을 두고 각종 용접 방법 개선 및 용접순서 정립 등을 통하여 용접품질 불량률을 200% 이상 향상시켰다.

또 용접자동화 적용에 있어 미적용 부위 추가 발굴 및 장비개선 등을 통해 전체 용접장의 47%를 자동화화했으며 각종 공법개선으로 생산성을 향상시켜 원가 경쟁력 확보에 기여했다

김씨는 과원들과 함께 봉사단체를 결성해 거제지역 환경정화 활동 및 농촌지역 일손돕기 활동을 매월 1회 이상 가족과 함께 실시하고 있으며 결손가정 지원 및 독거노인 도시락 배달행사 등에 매월 참석하는 등 사회봉사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김용득(공예분야 도자기)
김용득씨는 30년간 동화도자기의 체계적인 연구와 새로운 동화도자기 3종의 부부상 개발로 전통도자기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적·청·황·흑·백이 기묘하고 신비롭게 조화를 이룬 새로운 개념의 도자기 ‘동화요변호’를 개발했다.

또 동화전용 유약 개발, 동화작품 전용 장작가마 축조, 번조시간 단축으로 환경오염을 줄여나가고 있다.

김씨는 수비, 유약, 성형, 가마, 번조 등 모든 단계에서 공정개선과 품질향상으로 동화요변호 작품과 3종의 부부상 개발로 디자인과 상표등록 특허를 받았으며 열림 요장 문화와 문화상품 개발로 전통도자기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김용득씨는 각종 도자기 체험교실 운영, 중학생 방과 후 교육 실시, 소년소녀가장돕기 전시회 개최 등 사회 봉사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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