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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이탈리아 정상 “여수-밀라노 박람회 상호협력” - 이탈리아 대통령 수교 125년만에 첫 방한
  • 기사등록 2009-09-15 08: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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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14일 청와대에서 한국을 국빈방문중인 죠르죠 나폴리타노(Giorgio Napolitano) 이탈리아 대통령과 정상회담 및 국빈만찬을 갖고, G8 및 G20 내에서의 공조 강화 방안, 한-EU FTA 등 한-EU 협력 확대, 2012년 여수박람회와 2015년 밀라노 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상호협력 방안 등 양국간 실질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양국 수교(1884년) 125년만에 최초로 이루어진 이탈리아 대통령의 방한을 환영하고, 그간 정치·경제·문화 등 제반분야에서 양국간 교류 및 협력이 꾸준히 발전해오고 있음을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올해 G8 의장국인 이탈리아와 차기 G20 의장국인 한국이 국제경제·금융위기 대응을 위해 G20 정상회의 등 국제무대에서 긴밀히 협력할 것을 제안했으며, 나폴리타노 대통령은 이에 공감을 표시했다.
 
이 대통령은 또한 차기 G20 정상회의를 한국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이탈리아 정부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력을 당부했다. 아울러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7월 라퀼라에서 이탈리아측이 한-EU FTA를 지지해준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조기에 한-EU FTA가 체결될 수 있도록 이탈리아 정부의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또 이 대통령은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에 이탈리아의 참여를 요청하고, 2015년 밀라노 박람회 개최국인 이탈리아와 한국이 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개최 경험을 공유하는 등 상호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밝혔으며, 나폴리타노 대통령은 이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나폴리타노 대통령은 이번 방한 기간 중 인천 영종도 ‘밀라노 디자인 시티’ 이탈리아 디자인 및 다빈치 전시관 개관, 주한이탈리아 대사관 신청사 개관식 등이 개최된 것은 미래지향적인 양국관계 발전에 의미가 크다며, 이러한 행사를 계기로 양국이 문화 및 전시산업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자고 밝혔다.

나폴리타노 대통령은 아울러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을 지지한다고 밝히고, 안보리 결의 1874호의 이행을 위해 UN 등 국제무대에서 우리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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