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에서 운영중인 중앙공공하수처리시설이 2009년 전국하수처리시설 운영 종합평가에서 우수처리시설로 선정되었다.
환경부주관으로 매년 실시하는 하수처리시설 운영평가에서 2만톤~5만톤 이하 시설에 해당하는 중앙하수처리장이 87개소의 처리장중 2위로 선정되어 인증패와 포상금 1천5백만 원을 받게 된 것이다.
광양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항목 중 지속가능한 하수도발전부문에서는 주민친화와 연구개발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공공의 건강증진 및 안정적 서비스부문에서는 하수처리 효율과 하수처리단가 ․ 에너지 비용항목을, 부생자원의 순환이용부문에서는 하수처리수 재이용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처리장으로 인증을 받게 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하수처리수를 재이용하여 하천유지수, 농업용수, 날림먼지 방지용, 시멘트제품 양생용등으로 공급하여 큰호응을 얻은점과 지난 7월~8월중 방류수를 시가지 도로면에 살수하여 폭염, 고온현상 저감에도 기여한 것도 이번 평가에서 큰 점수를 받게 된 것으로 꼽고 있다.
시관계자는 “앞으로 하수처리수의 공업용수 이용계획을 수립하여 국가공단에 연중 안정적으로 공업용수를 공급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중앙하수처리장은 지난 2007년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시설로 선정된 이후 3년 연속 우수처리장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