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지난 28일, 과역면 도천리에 신설된 농기계임대사업소 북부지소에서 군수, 군의회의장, 군의원, 농업관련 유관기관 단체장과 관내 농업인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개최했다.

송귀근 군수(중앙)를 비롯한 인사들의 개소 테이프 컷팅(이하사진/고흥군 제공)

과역면 도천리 4,129㎡의 부지에 조성된 북부지소는 민선 7기 군수공약사업으로 국비를 포함한 총 12억 5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보관창고, 정비실, 사무실, 농기계 실습교육장을 갖추었다.

또한, 임대농기계와 관리장비는 트랙터, 관리기, 수확기 등 40종 120대를 보유해 원거리 지역주민의 편의를 위해 지소를 설치운영 함으로써 맞춤형 농기계임대사업소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귀근 군수는 “거리가 멀어 농기계 임대가 상대적으로 어려웠던 북부권역에 농기계임대사업소를 개소해 농업인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또한 농기계 임대를 통한 인건비 감소로 농업 경쟁력이 강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개소식에 참석한 농업인들은 “농기계임대사업은 농업인들의 농기계 구입비 부담을 경감시키고 노동력 해소를 위해 꼭 필요한 영농지원 사업이다”며 향후 “농업인들의 소득증대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농기계임대사업 운영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고흥군은 영농철을 맞이해 주말(토요일)에도 근무를 하고  있으며, 코로나 19와 관련해 농가 경영비 부담을 경감해 드리기 위해 6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농기계대여를 무상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