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소방서(서장 남정열)가 27일 봄철 임야화재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운영중인 ‘드론 공중 감시단’이 사전신고 없이 볏짚을 태우던 농업인을 현장에서 적발해 계도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흥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4시경 고흥만 일대에서 임야화재 예방을 위해 드론을 활용한 감시 중 도덕면 가야마을 부근에서 흰 연기가 발생하는 것을 발견하고 즉시 현장으로 달려가 볏짚을 소각 하고 있는 논 주인을 발견했다.
 
감시단은 즉시 소각행위를 중단시키고 논 주인을 상대로 개정된 전라남도 화재예방 조례에 대해 안내를 하고 봄철은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 때문에 큰불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소각행위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며 주의조치 했다.

 

고흥소방서는 지난 4월부터 봄철 임야화재를 보다 효율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마린로보틱스(주)와 협업으로 “드론 공중 감시단”을 활용한 임야화재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