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여성친화도시 기반 조성사업으로 지난달부터 사업비 2천여만원을 투입해 여성과아동, 청소년들의 왕래가 빈번한 취약구간 13개소에 ‘여성 안심 귀갓길 로고젝터’를 설치했다.

주요 거리에 설치된 여성 안심 귀갓길 로고젝터(이하사진/고흥군 제공)

‘로고젝터’란 다수에게 알리고자 하는 내용을 LED 조명을 투사해 표시하는 장치로 야간에 귀가하는 통행자의 심리적 안정과 범죄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시설물로, 주민들에게는 체감 안전도 향상을, 범죄자에게는 심리적 경각심을 주어 여성범죄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이번, 여성 안심귀갓길 로고젝터의 문구는 ‘행복이 꽃피는 안심고흥’, ‘안심하고 귀가하세요,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여성긴급전화 1366’, ‘힘내요 당신 당신은 늘 최고예요’ 등의 내용으로 친근하면서도 안전을 강조하는 문구와 퇴근길을 응원해주는 감성문구로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 되고 있다.

고흥군은 지난 4월에는 주요 관광지 읍면 파출소에 화장실 불법촬영 카메라 감지기를 보급해 여성안심 화장실 환경을 조성했으며 하반기에는 여성․아동․ 청소년의 왕래가 잦은 우범지역에 ‘여성 안심지킴이 집’을 운영할 예정으로 범죄 예방을 위한 24시간 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야간에 군민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다양한 정책 추진 등 군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고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