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군수 김충식)은 한가위를 맞아 공설묘지 벌초에 나셨다.
군은 지난 9월 11일 화산면 연정리 공설묘지를 시작으로 9월 17일에는 해남읍 신안리 공설묘지를 농업경영인회 회원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벌초작업을 실시했다.
이번 벌초는 해남군에서 4,800천원의 예산을 투입해 해남읍 신안리, 화산면 연정리, 황산면 송호리 3개소의 공설묘지에 대해 추석절을 맞이하기 위해 실시한다.
벌초 참여자는“추석절를 맞아 대대수를 차지하고 있는 무연고 묘지를 벌초하고 나니 마음이 흐믓하다”며“내 조상의 묘처럼 정성스레 제초작업에 임했다”고 말했다.
한편, 해남군의 공설묘지는 3개소 134,974㎡에 4,616기가 매장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