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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에서부터 희망의 꽃씨를 심자 - 황주홍 강진군수, “가지 않은 길”이란 주제로 강연
  • 기사등록 2009-09-20 11:4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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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홍 강진군수가 지난 18일 강진군 문화회관에서 개최된 제203회 다산강좌에서 ‘가지 않은 길’이란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날 다산강좌에는 배관동 강진교육청 교육과장, 김용석 강진고 교장, 노헤레나 성요셉여고 교장을 비롯한 군민, 공무원 등 500여명의 지역주민들이 입추의 여지없이 참석하여 높은 관심을 보였다.

황 군수는 “우연한 성공이 없듯 16개 시.도중에 전남이 경제적으로 낙후되고 침체된 원인으로 생각의 낙후가 존재한다”며 “낙후된 현 실태를 알고 잘 대처하면 전남도 얼마든지 발전 가능성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가장 큰 위기는 위기임에도 불구하고 위기를 알지 못하는 것이며, 가장 큰 문제는 문제를 문제임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막스베버가 쓴「기독교와 자본주의 정신」을 언급하면서 유럽경제가 부강해진 원인에는 근검.절약적 도덕적 가치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강진이 슬로건으로 내건 정직.친절.화합 등 비경제적 가치 접근이 곧 경제적 가치 이상의 성과를 낼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 “무엇보다 한국이 가지 않은 길을 강진에서 겸손, 배려, 친절, 화합가치로 나아가고 전남이 함께 하면 이를 계기로 전남 발전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해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강진에서 희망의 민들레 꽃씨인 겸손, 정직, 친절, 화합 등 가치를 전파시켜 한국의 불신.분열.갈등을 타파하자”고 말했다.

황 군수는 광주제일고와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미국 미주리대학교 정치학과(석․박사)를 졸업했으며, 現 전라남도 시장·군수협의회장을 맡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황주홍 교수의 미래학 산책』,『패자부활전이 있는 나라』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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