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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행정동우회(회장 나종식)가 강진지역 귀농인과 귀농에 따른 다양한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대화의 장을 마련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행정동우회는 지난 5월 19일 타 지역에서 강진으로 이주하여 농업경영에 종사하고 있는 귀농연구회(회장 신현우)와 자매결연 증서를 교환하고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한바 있다.
자매결연에 따라 갖게 된 이번 행정동우회의 귀농인과 간담회는 지난 14일 강진읍을 시작으로 11개 읍․면을 순회하면서 오는 22일까지 열리게 된다.
귀농인들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귀농자 정책사업 대안, 행정부서 정책지원 면담 설명, 귀농자 사업계획 유동성 조정, 내년도 지원사업 단계별 진행 등 현실적이고 다양한 의견들을 행정동우회에 건의하고 있다.
나종식 회장은 “낯설고 물 설은 강진에서 조속히 생활터전과 보금자리를 마련하도록 각종 민원 및 애로사항을 적극 나서 해결하는데 행정동우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또 귀농연구회원들에게 “지역에서 개최되는 각종 행사 또는 모임에 함께 참여하여 서로 친교를 나누어 강진군민의 일원으로서 희로애락을 함께 하는 이웃공동체로 살아 갈 수 있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이에 신현우 회장은 “타 지역에서 오면 조기정착이 어렵다고 하는데 각종 민원 또는 애로사항을 등을 서로 이야기 할 수 있는 따뜻하고 행정경험이 풍부한 행정동우회원들이 있어 더 없이 기쁘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100여명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행정동우회는 강진군에서 공무원을 퇴임하신 행정의 최고의 전문가로 구성된 단체로 지역봉사와 군정발전을 위한 시책자문, 문화유적지 관광안내 및 자연정화 활동 등을 벌이고 있다.
한편 지난 2007년 5월 전국최초로 귀농지원조례를 제정한 강진군으로 2006년 2가구 6명, 2007년 15가구 45명, 2008년도 18가구 47명, 2009년 현재까지77가구 201명으로 급증했다.
아울러 강진군은 귀농할 때 귀농정착지원금으로 최대 3천만 원 지원과 농가주택 수리비로 5백만 원, 귀농인턴지원으로 월 120만원씩 최고 6개월까지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