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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무용지물 ‘육교 철거’…‘보행자 중심’ 교통 환경 개선 - 지난해 타당성조사용역 결과 육교 8개소 철거 결정, 6개소 철거 완료
  • 기사등록 2020-06-17 15: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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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박문선기자]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교통약자의 보행편의 증진과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육교 6개소를 철거했다고 밝혔다.

 

여수시 충무육교 철거 전철거 후 사진


철거된 육교는 신산, 신풍, 도원, 광무, 여서, 충무육교 6개소다.

 

그동안 안전을 위해 설치한 육교는 도시의 경관을 저해할 뿐 아니라, 계단을 오르내려야하는 불편이 커 교통약자인 아동들과 노인들이 무단횡단을 하며 오히려 교통사고 위험 지역으로 대두되어 왔다.

 

시에 따르면 도시 교통 환경이 차량 중심에서 보행자 중심으로 변화됨에 따라 지난해 육교 및 고가교 철거존치 타당성조사용역을 실시했다.

 

용역을 통해 육교 주변 교통여건을 분석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해 철거 우선순위를 정한 후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육교 8개소 철거를 결정했다.

 

금년에 육교 7개소 철거를 완료하고, 내년에는 한재육교를 추가 철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용율이 저조한 곳과 철거 후 대체시설 설치가 가능한 지역의 육교를 철거하고 안전시설물을 보강하여,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인 보행권이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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