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보건소(소장 김정식)가 65세 이상의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노인건강증진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노인건강증진프로그램은 고령화 사회에 농촌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위험 요인을 감소시키고 의료비 절감은 물론 지역 어르신들 복지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병영면 복지회관에서 매주 2회(목, 금) 진행되고 있는 이 프로그램에는 65세 이상 주민 50여명이 참여해 전문강사로부터 스트레칭․생활체조를 배우면서 신체 유연성과 활력을 증가시키고 있다.

또한 각자의 건강상태를 파악할 수 있도록 매주 기초건강검진, 체성분 검사를 실시해 주는 등 건강백세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지역 어르신들의 최고 위험요소인 고혈압․당뇨․고지혈증에 대한 교육과 규칙적인 아침식사 섭취의 중요성 및 절주의 중요성 교육, 치매예방 레크레이션 등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최근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신종인플루엔자 예방 교육 및 손소독 등도 함께 실시하여 스스로의 건강관리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강진군보건소는 지난 2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하는 이번 노인건강증진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신체건강뿐만 아니라 정신건강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병영면 동삼인리 박복례(68)씨는 “이웃 분들과 함께하는 체조와 스트레칭이 너무 재미있고 건강에 대한 유익한 정보도 얻을 수 있어 정말 좋다” 며 “앞으로도 꾸준히 참석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군 김미봉 건강증진담당은 “이번 프로그램에 많은 지역 어르신들이 동참을 해주고 있다”며 “건전하고 활기찬 노년생활을 도모하고 주위의 위험요인으로부터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