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지역 해상치안과 민원 업무를 담당하는 여수해양경찰서 ‘광양파출소’가 새롭게 청사를 마련하고 본격적인 임무 수행에 들어갔다.
여수해경은 “29일 오전 11시 반 전남 광양시 중동에서 박성국 서장을 비롯한 경찰관과 외부 초청인사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양파출소 신청사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은 청사신축 기념 테이프커팅과 현판 제막식, 민간인에 대한 감사장 전달과 유공경찰관 표창에 이어 다과회 순으로 간소하게 치러졌다.
광양항 중마일반부두 옆 해안도로변에 위치한 광양파출소는 건물면적이 251.59㎡에 2층 규모의 철근콘크리트 건물로 지난해 12월 공사를 시작해 10개월여 만에 완공되었다.
준공식에서는 청사 신축에 기여한 배봉찬 경위가 여수해양경찰서장 표창을, 건립에 도움을 준 광양시 진월면 망덕어촌계장 등 2명이 감사장을 받았다.
광양파출소는 지난 1998년 2월 광양시 금호동에서 광양지서로 개소한 이후 2002년 광양파출소로 명칭을 변경한 뒤 2007년 1월 (구)광양세관 건물로 한차례 이전을 거쳐 현재의 위치에 새롭게 들어서게 됐다.
한편 광양파출소 관할에는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컨테이너부두, 산업단지 등이 밀집해 있고, 연평균 1만여 척의 선박이 출입항 하는 등 치안 수요와 민원이 증가하여 그동안 청사 확장 신축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