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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만권u-IT연구소 세계 최초 유무선 교량관리 기술 상용화 - 교량 유무선 원격관리 시스템 설명회 개최
  • 기사등록 2009-10-06 17:3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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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광양만권 u-IT 연구소(소장 조병록)에서는 지난 2년간(2008년~현재)에 걸쳐 연구개발비 2억5천만 원을 투입하여 세계 최초로 유선과 무선을 동시에 활용하는 “교량 유무선 원격관리 시스템” 상용화 기술을 개발하고 오는 10월 8일(목) 13:30 월드마린센터 19층에서 50여명의 교량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제품 설명 및 시연회를 개최 한다.

연구소에서 역점을 두고 개발한 내용은 5GHz대역의 Wifi를 적용한 유무선 듀얼 송신단말기와 무선데이터로거, 그리고 수합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교량의 거동을 실시간 분석하는 계측모니터링 소프트웨어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해상 장대교량, 특수교량이 적용효과 커

연구소가 개발한 이 유무선 교량 관리 시스템은 센서의 수량이 많이 소요되고 구축 규모가 큰 장대교량 및 특수 교량일수록 케이블 구축비용 절감은 물론 케이블 연장에 따른 신호 감쇠 및 노이즈(잡음)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교량 유지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유무선 듀얼 송신단말기와 무선 데이터로거는 교량에 부착되는 여러 종류의 센서를 통합하여 수용할 수 있으며 전파간섭을 쉽게 받을 수 있는 해상 교량환경에 적합하고 데이터를 원거리(약 10Km)까지 무선으로 전송할 수 있어 앞으로 도시의 안전관리 분야 전반에 적용이 기대된다.

기존 시스템 보다 65% 비용절감 가능

전국에 교량은 2005년도 기준 22,871개 있으며 그 중에서도 전남 서남해안에 64개의 연육교, 연도교가 있고 지금도 건설 중이거나 계획 중에 있다. 교량의 시설물 유지관리를 위해서는 1조 4천억 원이라는 많은 유지비용이 소요된다.

연구소가 개발한 시스템을 적용할 경우 기존 유지관리 시스템에 비하여 65%정도의 구축비용 절감효과가 기대되어 향후 정부의 교량정책 수립에도 많은 파급이 예상된다.

또한, 이 시스템은 향후 과속, 과적 차량, 교통량 정보 수집에 활용가능하며, 항만, 건설 및 도로 등 분야까지 사업대상의 확대 적용이 가능하다.

4.7Km 거리 무선 원격관리 시현
현재 연구소에서는 4.7Km 떨어진 광양 중마동-금호동 구간의 길호대교(640미터 왕복 6차로)에 테스트베드를 구축하여 가속도, 경사, 변형률 센서와 실시간 영상데이터를 무선으로 원격 모니터링을 수행하고 있다.

연구소 관계자는 “올해 시스템 신뢰성 검증 및 업그레이드를 통해, 건설 중인 도내 교량에 우선 적용시킬 계획이며, 중장기적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수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금까지의 교량 유지관리시스템은 유선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케이블 구축비용과 장비 설치비가 과다하고 일정 주기마다 교체해야 하는 등 유지관리에 어려움이 제기되어 왔다.

그동안 교량 계측 및 구조 안전관리 분야에서는 무선 보다는 유선을 선호해 왔고 국내 일부 교량에 시험적으로 무선기반의 유지관리 시스템을 적용한 적도 있었으나 데이터 전송이 원활치 못해 상용화가 어려운 상황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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