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바닷가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고흥반도의 끝자락인 도화헌미술관(관장 박성환)에서는 9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도화헌 20주년-20移山’ 주제의 기획초대전이 개최된다.
개관 20주년을 맞은 도화헌미술관은 그동안 개인전을 했던 작가만 해도 120여명이 그룹전을 통해 작품을 전시하는 등 작가들에게는 작품을 전시하고 소통하는 공간으로 지역민에게는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번 기념전에는 51명의 작가들이 깊고 얕은 짠내의 온도, 지적이는 새소리 합창, 고독과 쓸쓸함, 잔잔한 바람, 빗소리의 아우성, 공기의 울림과 떨림, 거센 비바람과 파도, 느림의 전율, 총총한 성좌 등 참여 작가들의 깊은 내면의 울림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박성환 관장은 “작품을 통해 드러난 작가의 생각이 관람객들과 소통할 때 태산을 옮길 수 있고 이는 예술의 힘이며 예술가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언급하며 외로움과 고통, 삶의 내·외부의 고단한 충격에도 꿋꿋한 창작의 길을 걷고 있는 수많은 작가와 관람객의 성원 감사드리며 또 다른 20移山을 위해 도화헌미술관은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전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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