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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배 유통업체 판매 ‘날개 달았다’ - APC 통한 철저한 선별 출하로 소비자 만족 극대화 성과
  • 기사등록 2009-10-07 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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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명절을 겨냥해서 대형유통업체를 통해 판촉활동을 벌인 나주배가 전량 판매된 것으로 집계돼 최근 본격가동에 들어간 산지거점유통센터(APC)의 엄격한 선별기능이 큰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7일 나주시에 따르면 신세계이마트에 납품한 8만박스가 전국 120개 매장에서 추석명절 이전에 모두 판매 완료됐으며, 특히 고당도 배 선물세트는 지역인지도와 저렴한 가격으로 인기를 끌면서 판매 4일만에 품절되기도 했다고 밝혔다.

나주배가 예년과 달리 풍작에 따른 가격파동과 저품위 과일 유통으로 인한 이미지 하락사태를 겪지 않은 것은 산지 브랜드로 대형유통업체를 통해 대량으로 직거래를 하면서 유통비용을 최소화하여 소비자 판매가격을 낮출 수 있었기 때문.

예년의 경우 과도한 유통비용으로 소비자 판매가격 상승에 따른 소비둔화로 배 값 하락을 초래했으나, 올해는 나주시와 신세계이마트가 협약을 맺고 공동 대응함으로써 과도한 유통비용을 줄이고 가격하락을 막아 배 가격을 지지할 수 있었던 것으로 평가했다.

이번 추석명절에 신세계이마트에서 판매된 배는 전체 21만 박스로 이 가운데 나주 배는 35%인 8만 박스를 차지했는데, 전국매장에서 나주 전통배와 고당도배 선물세트로 소비자 취향을 고려한 맞춤형 상품이 판매됐다.

또 지난달 10일 완공한 나주시 농산물거점산지유통센터(APC)에서 최첨단 시설을 이용, 철저한 선별과정을 거쳐 소비자의 기호와 눈높이에 맞는 고품질 상품을 출하한 것도 판매강화의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해 생산단계에서부터 체계적인 농가 조직화 및 품질관리 교육과 실질적인 생산이력 시스템을 추진한데 이어 엄격한 선별기준을 적용하여 최고의 배만을 출하했기 때문이다.

나주시 농산물유통과 관계자는 “전통술 제조업체인 배상면주가에서 나주배를 대량 구매해 제품을 생산할 것이기 때문에 소비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APC를 통한 철저한 선별로 고품질의 상품만을 출하함으로써 나주배의 명성유지에 힘쓸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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