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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군수 김충식)이 지난 10월 13일부터 탑라이스 및 고품질 쌀 생산단지 수확을 시작했다.
군은 미질이 뛰어난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지난 6월초 화산 경도마을 등 2개소 생산단지에 180ha의 모내기를 실시하여 질소를 10a당 7.0kg이하로 시비하고 이앙주수를 3.3㎡당 70주, 주당 4-5본을 식재하는 등 고품질 쌀생산 매뉴얼을 만들어 농업인 교육 및 현장지도를 통해 단백질함량이 낮고 쓰러지지 않아 밥맛이 좋은 최고 쌀을 수확하게 됐다.
수확작업을 마친 탑라이스 생산단지 이상철 농가대표는 “일반농가보다 질소시비량과 이앙주수를 줄여 수확량 감소가 많을 것으로 걱정을 했으나 오히려 병해충 발생이 적고 벼가 튼튼하게 자라 경영비 절감 효과와 고품질 쌀 생산을 할 수 있게 되어 경쟁력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해남군 관계자는“이제는 일반농가도 관행적인 수량위주의 벼농사 방법에서 탈피하여 미질로 승부해야 한다.”며 “쌀 품질고급화는 해남 쌀 산업의 사활이 걸린 중대한 문제로 반드시 실천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한편, 생산단지에서 수확된 고품질 쌀 원료곡은 화산농협 RPC에서 품종 혼입 방지를 위해 별도 투입구와 사일로를 지정 하여 15℃이하에서 저장 및 가공?유통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