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옴천면 출신 향우들의 오래 숙원이던 재경옴천면향우회 창립총회가 지난 25일 서울 영등포에서 열렸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옴천면 출신 향우 250여명과 장동욱 옴천면장, 옴천 마을이장, 옴천 사회단체장, 김수복 재경강진군향우회장 등 많은 강진출신 향우회원들이 참석해 재경옴천향우회 힘찬 출발을 축하했다.

특히 이날 재경옴천면향우회 창립은 강진 관내 11개 읍․면 중 마지막으로 결성되어 그 의미가 한층 더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옴천면 개산리 출신 박동필(75세)씨가 재경옴천면향우회 초대회장으로 추대되었고, 부회장 김종구씨 등 임원진 선출 그리고 회칙상정 등이 이뤄졌다.

또 이 자리에서 정기적인 모임을 통한 정보교환과 고향발전을 위한 역량결집은 물론 날로 발전하는 향우회가 되자고 결의했다.

이어 옴천면 향우들은 오찬을 같이하고 서로 왕래가 뜸했던 선후배간 얼굴도 익히면서 담소를 나누는 등 즐겁고 훈훈한 시간을 갖기도 했다.

재경옴천면향우회 박동필 초대회장은 “우리 옴천면 출신들이 한마음이 되어 상호간 유대를 돈독히 나눠 가족처럼 끈끈한 사이가 되자”고 강조하고 “향우회와 고향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경옴천면향우회원들은 옴천면 개산마을 출신 김종구 창립추진위원장을 중심으로 지난 1월부터 사전모임과 6월 발기인대회 등 수차례 회합들 갖고 이날 창립총회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