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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늦게까지 도서대출합니다! - 강진군도서관 종합자료실 연장운영, 주민들 높은 호응
  • 기사등록 2009-10-28 22:3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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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강진읍 안병석(43세)씨는 강진군도서관 종합자료실이 밤까지 운영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퇴근 후 1주일에 2~3번은 꼬박 꼬박 도서관을 찾아 원하는 책을 대출해가고 있다.

강진군도서관(관장 김선태)이 지난 2008년 7월부터 밤늦도록 각종 도서를 열람할 수 있는 자료실을 개방해 지역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연장운영 전에는 강진군도서관 종합자료실을 직장인 퇴근 시간인 오후 6시에 문을 닫아 그동안 바쁜 일과 등으로 직장인들이 이용하는 데 많은 불편을 겪어왔었다.

도서관은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각종 도서를 보유하고 있는 종합자료실을 연장운영(하절기 08시부터 22시까지, 동절기 08시부터 21시까지)해 직장인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개관시간 연장 후 종합자료실 2009년도 이용객 수(10. 10.기준)는 총 113,833명으로 2008년 같은 기간 92,646명보다 22.87%가 증가했고, 개관 연장 운영전인 2007년도 87,250명보다 30.47%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씨는 “종합자료실 개관이 연장된 후부터 퇴근 후 도서를 자주 빌려보고 있다”며 “많은 장서는 물론 주민들을 위한 각종 편의를 제공해주는 도서관이 있다는 자체가 너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또한 도서관은 늦은 시간 도서관을 찾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다산시민강좌 및 영상물 상영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지난 2월부터 매주 화요일에 개최하고 있어 직장인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지역 내에 마땅히 공부할 곳이 없는 취업준비생과 입시준비생과 야간에 열람실을 이용하는 지역주민들에게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24시간 열림방(70석)을 무료개방하고 있다.

강진군도서관은 종합자료실 연장운영과 24시간 열림방 무료개방 그리고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 제공 등으로 지역민에게 더욱 친숙한 이미지로 다가서기를 기대하고 있다.

김선태 관장은 “열람시간 확대 서비스는 지역주민의 활발한 도서관 이용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며 “도서관이 지역공동체의 구심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군도서관은 12만여 권의 각종 도서와 디지털콘텐츠 2만여 종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동도서관과 아동자료실 등을 갖추고 다양한 계층에게 양질의 도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한지공예, 비즈공예, 부모와 함께하는 초등 영어교실, 꿈나라 만화교실 등 소극적 기능에서 벗어나 다채로운 평생학습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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