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소방서(서장 강대중)에서는 2009년 10월말 기준으로 관할지역(나주시, 화순군)에 대한 화재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화재발생 건수는 총 216건으로 1일 평균 0.7건이 발생하여 전년 10월 대비 29건(15.5%) 증가, 인명피해는 11명(사망1, 부상10)으로 사망자 1명 감소, 재산피해는 18억 5천여만원으로 60.8%(7억여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년 대비 재산피해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피해규모가 큰 냉동창고(4억2천)와 돈사 등 가축 사육시설(3억) 화재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됐다.
화재원인은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54%(116건)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고, 전기적요인 19%(41건), 기계적요인 12%(25건) 순이며
장소별로는 돈사 및 공장, 창고 등 산업시설 19%(40건), 주거시설 17.6%(38건), 차량화재 15%(33건), 비닐하우스 등 14%(31건)순으로 집계 됐다.
또한, 화재가 많이 발생한 시간대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사이가 105건으로 전체에서 48%를 차지하고, 요일별로는 주말인 토요일(39건)과 일요일(36건) 월요일(36건)이 전체에서 52%를 차지했다.
나주소방서에서는 분석한 자료를 바탕으로 다가오는 겨울철 난방기구 사용 등 화기취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로 인한 부주의에 의한 화재예방에 지역민의 관심과 세심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