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총 해남지회(지회장 공현주)가 주관하는 제24회 해남예술제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해남군민광장과 해남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해남의 문화예술인들과 군민들이 함께하는 가운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번 제24회 해남예술제 기간에는 군민노래자랑, 연극공연, 베트남의 날 행사, 고법발표회, 회원음악제 등 다양한 문화행사와 함께 사진전시, 시화전시, 도예전 등 어느해 보다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군민예술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해남출신 가수 오기택씨를 기념하는 제3회 오기택가요제가 전국 행사로 열리는 것을 비롯하여 오는 8일 기념식행사에는 유명 국악인들이 참여하는 축하공연과 함께 공로 예술인들에 대한 표창도 주어진다.
해남예술제는 해마다 각 분야의 문화예술인들이 참여하여 명실공히 예향 해남의 문화예술 수준을 높이고 있으며 올해는 특히 많은 예술인들과 군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가운데 열려 더욱 의미있는 예술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해남군관계자는 "해남예술제가 군민들이 함께하는 행사가 되도록 하기 위해 문화예술인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각종 경연대회를 추진하는 등 문화예술진흥 계획을 수립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남예술제는 해남지역 6개 예술단체주관으로 개최해온 지역예술행사로 예술실기인들의 발표마당을 통하여 문화예술의 저변확대를 꾀하고 학생들의 실기대회를 병행하여 개최함으로서 꿈나무육성을 목적으로 1986년부터 실시되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