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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킹’ 국악천재 박성열군 기억하세요? - 판소리의 본고장 보성에서 최우수상 수상
  • 기사등록 2009-11-10 18:3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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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TV ‘스타킹’에서 3연승을 수상하며 국악천재로 감동을 주었던 박성열(만 12세)군이 판소리의 본고장 보성군에서 열린 전국판소리 경연대회에서 초등부 최우수상(보성교육장상)을 수상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1월 7일과 8일 제12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 행사 일환으로 개최된 전국 판소리경연대회에서 초등부 부문 경연에 참가한 박성열 군이 흥부가 한 대목을 불러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러한 사실은 박성열 군이 대회 시상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는 과정에서 얼굴을 알아본 많은 주민들에 의해 알려졌다.

박 군은 지난 2007년 SBS TV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출연하여 군산에서 어머니 없이 아버지와 단 둘이 사는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국악을 한번도 제대로 배운 적이 없지만 판소리 심청가를 열창해 큰 감동을 준 주인공이다.

특히, “소리를 배워 미국의 마이클잭슨에게 판소리를 알려 주고 싶다.”는 포부를 밝혀 찬사를 받았으며, 방송이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박 군이 국악을 할 수 있게 도와주어야 한다는 격려의 글이 쏟아지기도 했다.

박 군은 아버지와 함께 전주에서 일주일에 한, 두 번 김소영 명창에게 소리를 배우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1월 7일과 8일 개최된 서편제보성소리축제는 전국에서 8만 인파가 찾은 가운데 축제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전국판소리 경연대회 명창부 대상에 전남 도립 국악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미정씨가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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