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에만 28개 공연과 전시회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 풍성
남도의 예술 혼이 넘치는 목포에서 11월 만추의 풍요로움과 함께 각종 공연과 전시회가 넘치고 있다. 11월 22일 세계적인 첼로의 거장 미야마이스키의 첼로 연주회와 11월 28일에는 우리나라 최고의 프리마돈나 조수미의 콘서트가 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가을 저녁을 수놓는다.
문화예술회관 7개 전시실에서는 개인 예술전, 사진전, 차도구전, 디자인 졸업전, 남도 산하전 등 23개의 크고 작은 전시회가 열린다. 최근에 개장한 종합예술갤러리(연안여객터미널 4층)에서는 특별 시화전과 사진전이 개최된다.
또한 11월 20일부터 11월 30일까지 10일간 서울에서 김우진.박화성.차범석 선생의 삶과 문학세계를 널리 알리는 특별 기획전이 운영되며 작가들의 친필원고, 저서, 생활 유품 등을 대여.전시하게 된다.
금년에 문화예술회관에서는 ‘미녀와 야수’ 뮤지컬 등 101회에 걸친 공연에 6만 3천여명이 관람했고, ‘체험인체 신비전, 야생화 기획전’ 등 73회에 걸친 작품전시(7,626점)를 통해 17만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시민문화체육센터 공연에도(85회) 3만2천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내년에는 올해 개장된 노적봉 예술공원과 종합예술갤러리(연안여객선터미널 4층)를 통해 예술작품 활동이 더 활발해 질것으로 기대된다.
목포에는 국악협회, 문인협회 등 8개 예술협회와 740명의 회원이 매년 80여 차례 작품 활동을 하고 있으며, 시립교향악단, 시립합창단 등 6개 시립예술단체는 정기공연, 기획공연, 특별공연 등 60여회에 걸쳐 활발한 창작활동으로 남도 예향의 빛을 발하고 있다.
갓바위 문화센터에는 문화예술회관, 자연사박물관, 목포문학관, 생활도자전시관, 해양유물전시관, 남농기념관 등이 자리하고 있어 매년 수십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가고 입암산과 평화광장 앞바다가 어우러진 풍광이 멋을 더하여 남도 문화예술의 1번지임을 실감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