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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자연휴양림 목련꽃 봄과함께 - 흐드러지게 핀 목련꽃, 이번 주 절정
  • 기사등록 2021-03-25 13: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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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장흥군(군수 정종순유치자연휴양림에 봄이 찾아왔다.

 

하얗게 접어놓은 종이꽃처럼 하늘거리는 목련이 설렘을 안기며 봄날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김훈의 에세이집 자전거 여행에서는 목련이 피고 질 때를 묘사했다목련이 피는 모습을 목련은 등불을 켜듯이 피어난다


꽃잎을 아직 오므리고 있을 때가 목련의 절정이다고 했다


이어 꽃이 질 때목련이 세상의 꽃 중에서 가장 남루하고 참혹하다나뭇가지에 매달린 채꽃잎 조각들은 저마다의 생로병사를 끝까지 치러낸다고 했다그러면서 목련이 지고 나면 봄은 다 간 것이라는 감상을 전했다.

 

장흥군은 2021년 본격적인 봄을 앞두고 유치자연휴양림 숲속의 집(2개축과 화장실 보수등산로 정비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이용객들이 좀 더 많은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도록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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