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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에‘된장 특화마을’준공 - 연간 50여 톤을 생산, 군동면 신기마을 부촌으로 가는 기틀 마련
  • 기사등록 2007-12-29 09: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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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방식의 메주를 대규모로 생산할 수 있는 ‘된장 특화마을’이 강진군 군동면 신기마을에 세워졌다.

전라남도와 강진군은 메주단지를 규모화․현대화한 가공공장과 판매․체험장까지 갖추고 ‘된장 특화마을’ 준공식을 28일 가졌다.



된장 특화마을에는 신활력 사업비 8억 7천만 원을 투자하여 현대식 건축물에 전통미가 가미된 가공공장 1동과 정선석발기 등 기계 장비류 18종 26대가 갖추고 있다.

또한 칠량면 전통 옹기장인 정윤석(66·무형문화재 37호) 씨가 직접 만든 전통 항아리 200개로 된장, 고추장, 간장 등을 보관할 수 있게 했다.

전통방식의 명맥을 유지해온 신기마을은 지난 1991년 ‘1읍면 1특품 단지’로 지정되어 그동안 장류식품 생산에 탄력을 받아왔다.



이곳에서는 23명의 부녀회원들이 메주를 비롯한 된장, 고추장, 청국장 등 연간 20여 톤을 전통방식으로 생산해 2억여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번에 된장특화마을 조성으로 기존의 2배가 넘는 연간 50여 톤의 생산해 5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장류식품 판매 외에도 메주 빚기, 된장 담그기 등 다양한 체험거리를 갖추고 농촌관광사업과 연계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군동면 신기마을에서 25년째 장류식품을 만들어온 백정자(70)씨는 “전통적으로 만든 된장의 인기가 날이 갈수록 높아지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더 연구하고 공부하여 전 국민이 신기된장을 맛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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