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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보건소(소장 김정식)가 지난 23일부터 2일간 임산부 및 영유아 영양플러스사업 대상자들에게 영양교육을 실시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강진읍사무소 여성회관에서 열린 이번 영양교육에는 강진군 임산부 및 영유아 영양플러스사업 대상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과 오후로 나눠 열렸다.
임산부 및 영유아 영양플러스사업 대상은 가구 규모별 최저생계비 대비 200%미만이고 빈혈, 저체중, 성장부진, 영양섭취상태 불량 등 영양상태가 취약한 임산부 및 영유아이다.
강진군보건소는 지난 2월부터 임산부 및 영유아 영양플러스사업 대상자 116가구 185명에게 월 1회 영양교육 및 상담을 통해 맞춤형 영양보충식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영양교육을 위해 초빙된 성화대학 김영숙 교수는 영양플러스사업 대상자에게 임산부에서 유아기 시기의 영양에 대한 영양교육과 함께 이유식 및 간식 등을 직접 선보였다.
또한 보건소에게 제공되는 쌀.감자.달걀.우유.검정콩․김.미역.당근․참치통조림.오렌지쥬스 등의 보충식품을 이용한 조리실습을 함께했다.
보건소에서는 교육기간동안 시작 전 철저한 손씻기와 발열체크를 실시하고 조리실습을 하는 동안 마스크 착용을 통해 신종인플루엔자에 예방에 힘썼다.
강진군 옴천면에 거주하는 안선부 출산부는 “감자 경단 커리와 두부김치참치스테이크 등 10종의 음식을 직접 만들어 시식도 하고 모르는 조리법에 대해 알고 나니 음식 만드는 게 즐겁다”고 말했다.
강진군 김미봉 건강증진담당은 “이번 조리실습을 통해 보건소에서 제공되는 보충식품을 잘 활용하여 섭취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영양상태가 취약한 영양플러스사업 대상자들이 스스로 식생활을 관리하여 영양섭취상태가 개선되도록 최선을 다 할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