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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가을추수 끝나 방치된 농기계 도난 위험
  • 기사등록 2009-11-26 20: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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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농가에선 가을추수가 끝나고 수확한 벼의 판매에 들어갔다. 가을추수가 끝나고 영농이 중단되면 그동안 영농에 투입됐던 여러 종류의 농기계들은 집안 또는 주변 빈터 여기저기에 세워 놓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농한기 철 아무데나 방치한 농기계가 자주 도난당하고 있어 가뜩이나 어려운 농촌생활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여름내 논밭에 물을 뿜어 올려주던 양수기를 들녘에 그대로 놔뒀다가 도난당하는가 하면 비닐하우스 내에 넣어둔 이양기와 경운기 등 각종 농기계가 소규모 고물 수집상들의 표적이 되고 있다. 인적이 드문 한적한 곳의 도로변이나 마을 빈터에 세워놓은 농기계는 쥐도 새도 모르게 도난당한다는 것이다.

아무리 무거운 농기계라 할지라도 크레인이 부착된 화물 차량이라면 손쉽게 운반 할 수 있어 절도범들이 이를 노린 것이다. 이렇게 절취한 농기계는 외형만 약간 변형시켜 중고품으로 판매되거나 아예 처음부터 분해돼 고철로 판매되기 일쑤다.

농민들의 귀중한 재산인 농기계가 도난당해 고철덩어리가 돼서는 안 될 것이다. 이 어려운 시기에 선량한 농민의 것을 누가 가져가겠느냐는 방심함이 결국 농기계 도난을 불러오고 있다고 본다.

농번기철 사용하고 난 농기계들은 내년 농사철에 중요하게 사용키 위해 닦고 기름칠 한 뒤 간수도 잘해야 한다. 마을 공동단위로 대형 창고에 집단적으로 보관하는 방법도 강구해 도난방지에 주력해 줬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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