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강진산 친환경 무산김이요! - 첫 무산김 2톤 채취, 내년 4월까지 30억여 원의 어민소득 창출
  • 기사등록 2009-11-30 15:23:01
기사수정
 
청정지역 전남 강진만에는 겨울 찬바람이 몰아치는 이른 아침부터 친환경 지주식 무산김 채취가 한창이다.

강진만 616ha에서 관내 어업 13농가가 참여하고 있는 친환경 지주식 무산김 생산은 올해 친환경 무산양식어업법을 도입 후 옛날방식 자연그대로 생산되는 첫 무산김이므로 그 의미가 뜻 깊다.

강진군과 관내 김양식 어민들은 지난해 12월 무산 김양식을 위한 지역어업인과 2차례 간담회에서 친환경 무산처리 김양식어업법을 도입키로 전격 합의하고 지난 6월부터 무산 김양식 결의대회 및 무산 김양식 선포식을 실시했다.

이어 강진만의 친환경 무산김 생산을 위한 시설물들은 밀집양식 피해예방을 위해 ha당 시설량을 6책으로 제한하고, 시설 책 수도 작년의 4,100책보다 15% 줄인 3,300책을 시설했다.

그동안 강진 김양식 어업인들은 친환경 무산김을 위해 산(酸)을 쓰지 않고 김에 자란 파래와 잡태 등의 부산물을 일일이 손으로 솎아 내고, 잡태 등을 제거하기 위해 노출수위를 수시로 조정하여 8시간이상 햇볕을 보고 자라도록 했다.

일반적인 타 지역의 부유식(浮遊式) 김은 1년에 8번 이상 채취가 가능하지만 강진만의 친환경 지주식 김은 1년에 5번 밖에 채취를 못해 그 만큼 자연적으로 생산되는 귀한 무공해 식품이다.

강진군은 11월 30일 2톤가량의 친환경 무산 처리된 초벌 김 수확을 시작으로 내년 4월까지 총 30만속(8백 톤) 30억여 원의 어민소득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진만의 친환경 지주식 김은 조류 흐름이 좋고 담수의 영향을 많이 받아 고소하고 담백해 1속 당 가격이 8,000원∼10,000원까지의 높은 가격에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30년간 지주식 김 양식을 하고 있는 김형기(신전면, 59)씨는 "올해 처음 무산양식어업법을 도입하여 생산된 김은 채묘가 잘되었고, 수온이 적정온도 8℃이하 유지되어 다른 김보다 고소하고 담백하다"며 "강진 지주식 김으로 겨울철의 참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jnnews.co.kr/news/view.php?idx=3035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서구, 골목정원 가꾸기로 ‘함께서구’
  •  기사 이미지 보성군 차(茶)향 물씬 풍기는 초록빛 수채화 풍경
  •  기사 이미지 곡성 곡성세계장미축제 개장
})(jQuery)
한국언론사협회 메인 왼쪽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