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정보고

강진 병영정보과학고등학교를 국내 최초의 GIS 거점학교로 육성하기 위해 국내 최고 수준의GIS(지리정보시스템) 기술을 보유한 (주)선도소프트와 강진군, 병영정보과학고간의 『산.학.관 교육지원 협약 체결』이 8일 오전 11시에 병영정보과학고등학교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협약체결로 병영정보과학고는 강진군으로부터 행정․재정적 지원을 받게 되며, (주)선도소프트로부터는 실습용 소프트웨어 등 학습 자료를 지원받고, 졸업생 중 우수한 학생에게는 특채의 기회가 주어진다. 이날 협약식장에는 황주홍 강진군수와 윤재준 (주)선도소프트 대표, 김만식 병영정보과학고 교장, 박상인 강진교육장, 김규태 의원 등 200여명의 학부모 및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서에 서명을 했다.

황주홍 강진군수는 “윤재준 선도소프트 대표이사는 자랑스러운 강진인상을 수상한 강진군 도암면 항촌 출신의 기업가”라고 소개한 후 GIS 거점하교는 수도권 대학에는 있지만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전국에서 최초로 병영정보과학고등학교가 거점학교로 되어 몹시 기쁘고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윤재준 선도소프트 대표이사는 “강진출신으로 강진군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일을 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하고 "GIS란 세계적인 문제인 기후,자원,환경, 토지이용,농촌관리,국방,물류 등 지구상 많은 분야에 활용되는 정보기술“이며, 앞으로 활용도가 높고 전망이 좋은 GIS 교육을 잘 받아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적으로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인재가 많이 배출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만식 병영정보고등학교 교장은 “농어촌 지역의 인구노령화로 학교가 폐교가 되는 등 어려운 시기에 출향 기업인의 지원으로 학교가 활성화 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