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해남소방서, 벌집제거 119출동 늘고 벌 쏘임 주의보 발령
  • 기사등록 2021-08-12 15:43:05
기사수정

[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 기자]해남소방서(서장 구천회)는 7~8월은 벌이 번식을 위해 집을 짓거나 영양분 확보를 위한 활동이 급격히 증가하는 시기로 지난 29일 ‘벌 쏘임 사고 주의보’를 발령했다. 

 

최근 주택 처마 밑이나 돌담, 나뭇가지 등에 벌집이 많아졌으며, 대체적으로 이런 벌집은 작지만 앞으로 산란기인 만큼 벌의 개체 수가 급격하게 많아질 것이다. 

 

먼저 벌을 발견 했을 때는 머리부위를 감싸고 낮은 자세로 20m이상 떨어진 곳으로 대피해야 하며, 팔을 휘두르는 등의 큰 몸짓은 벌을 위협해 흥분시킬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특히 등산이나 야외활동 시 어두운색보다는 흰색계열의 옷을 착용하고 소매가 긴 옷을 입어 팔다리 노출을 최소화하고 향수, 화장품 등 자극적인 것은 자제해야 한다.

 

말벌의 경우 독침이 남아있지 않지만, 꿀벌은 독침이 남아있을 수 있으므로 신용카드 등으로 쏘인 부의를 살살 긁어 밀어내어 독침을 제거해야 하며 쏘인 부위는 깨끗한 물로 씻어주고 얼음주머니 등으로 차갑게 하면 통증을 줄일 수 있다.

 

또한 벌에 쏘이면 속이 메스껍고 울렁거림, 어지럼증, 구토, 전신 두드러기, 쏘인 부분이 심하게 부어오르면서 호흡곤란 등 알레르기로 인한 ‘과민성 쇼크’가 발생 할 수 있다.

 

해남소방서 관계자(생활구조구급팀장 이창배)는 "벌에 쏘여 적절한 응급처치를 받지 못하면 쇼크가 올 수 있고 심하면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며 " 여름철에는 벌 쏘임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하고 상황이 발생하면 119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jnnews.co.kr/news/view.php?idx=30805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곡성 곡성세계장미축제 개장
  •  기사 이미지 김이강 서구청장,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참석
  •  기사 이미지 보성군, 보성의 소리를 세계의 소리로! 제26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 시상
한국언론사협회 메인 왼쪽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