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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형권한대행, 총리에게 “한전 등 연내 부지매입지시” 요청 - 정부의 혁신도시 진정성 확보 유일한 대책
  • 기사등록 2009-12-16 16:3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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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형 나주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혁신도시 14개 기초자치단체장들은 17일로 예정된 정운찬 국무총리와의 면담때 한전과 농어촌공사의 연내 부지매입 요구가 포함된 공동건의문을 전달키로 했다.

나주시는 16일 “혁신도시 시장.군수.구청장들은 대통령과 총리의 정상추진 입장과는 달리 이전기관의 구체적인 이전관련 움직임이 없어 정부의 혁신도시 정상추진 의지를 촉구하는 차원에서 대정부 건의문을 전달키로 했다”고 밝혔다.

건의문에는 한전․농어촌공사․도로공사 등 부지매입비를 확보한 기관은 반드시 연내 부지매입을 실현시켜 이명박 정부의 혁신도시 추진과 관련한 진정성을 보여 달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나주시는 혁신도시 추진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대통령주재 이전공공기관장회의, 통폐합기관의 연내 입지확정 및 지방이전승인, 세종시와 동일한 기반시설 국비지원, 산학연클러스터 용지 임대산단으로의 전환, 이전기관 임직원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자율형 공립고 설립 및 혁신도시 대학유치, 신설 국가 및 공공기관의 혁신도시내 우선입지를 통해 혁신도시 조기활성화를 위한 내용도 포함됐다.

이광형 나주시장권한대행은 “한전과 농어촌공사의 부지매입이 연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정부의 어떠한 약속도 믿지 못할 것”이라며 “대통령과 총리가 직접 한전과 농어촌공사사장에게 부지매입 지시를 해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번 간담회 후에도 이전기관의 부지매입과 청사설계 등 실효적 조치가 연내 이뤄지지 않을 경우 혁신도시 정책에 대한 지역민의 불안감과 정부정책불신이 심화되지 않을 까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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