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진상면댐주변지역정비사업추진협의회(협의회장 진상면장 김석환)는 지난 20일 광양시 진상면 중양마을 앞에서 이성웅 광양시장, 진상면민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내 최초 면민 소유의 “진상면태양광발전소” 준공식을 가졌다.

이 발전소는 8,324㎡ 부지에 400㎾ 규모로써 일일 1,440㎾ 연간 525㎿의 발전능력을 가졌다. 2009년도 ㎾당 전력 매입단가 463.37원을 기준하여 연간 2억4천만원의 수입이 기대되며, 2011년부터 20년간 매년 2억2천만원씩 벌어들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면 관내 수어댐의 상시 만수위선으로부터 5㎞ 이내의 지역을 대상으로 지원되는 댐주변지역정비사업비 29억원으로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여 안정적인 이윤을 창출하고 이를 면민 인재육성과 후생복지에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여 농촌지역 주민에게 삶의 질을 향상시켜 주기 위하여 추진됐다.

김석환 협의회장은 “태양광을 이용한 발전소를 진상면민이 가지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이 발전소가 면민이 화합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협의회는 발전소 준공식에 앞서 15일 전체회의를 열어 협의회 위원 20인으로 진상면태양광발전소 경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번에 신설하는 태양광발전소를 위원회에 넘겨주기로 결정했다.

또 내년 상반기에 진상중학교 강당 보수공사에 2억3천만원을 지원하고, 진상면 소재지에 6억원을 투자하여 2,688㎡ 규모의 면민광장조성사업도 시행하는 등 면민의 화합과 상생에 보탬이 되는 일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