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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섬진흥원, 목포 삼학도에서 힘찬 발걸음 시작 - - 출범식 갖고 역사적인 첫 발 내딛어, 섬클러스터로 발전 기대
  • 기사등록 2021-10-08 16:5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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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김원유 기자]대한민국 섬 연구.발전 정책 수립과 진흥업무를 총괄하는 한국섬진흥원(이하 섬진흥원)이 목포에 개원했다.

 

섬진흥원은 8일 삼학도에서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김영록 전라남도 도지사, 김종식 목포시장, 섬 지역 기초단체장, 오동호 한국섬진흥원 원장, 섬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개최하고 역사적인 첫 발을 내딛었다.

 

김종식 시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섬진흥원이 소외와 고립, 낙후의 상징이었던 섬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고 섬이 품은 가치들을 조명하기를 기대한다”면서 “목포시도 섬의 가치와 경쟁력을 높여가는데 선도적 역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삼학도는 행정안전부의 공모를 통해 지난 4월 섬진흥원 설립지로 결정됐다. 이후 행안부는 삼학도 구)항운노조 건물 리모델링 공사, 이사회 구성, 원장 선임 등을 추진했는데 이에 따라 지난 9월 정순관 순천대학교 교수를 초대 이사장으로, 오동호 전 국가인재개발원 원장을 초대 원장으로 각각 임명했다.

 

목포시도 섬진흥원의 원활한 개원을 위해 전라남도와 함께 건물 리모델링 공사, 섬진흥원 주변 및 진입도로 환경 정비사업 등을 지원했으며, 주요도로변 안내표지판의 섬진흥원 표기 등을 추진했다.

 

섬진흥원은 3층 규모의 건물로 1층은 전시·홍보관과 사무공간, 2층은 연구공간으로 조성됐고, 3층은 내년에 추가 국비 확보를 통해 학술회의, 인재양성 교육 등 섬 연구교육의 중심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섬진흥원은 기획연구실, 경영지원실, 진흥사업관리실 등 3실 8팀 35명의 정원으로 운영되는데 앞으로 50명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섬진흥원은 앞으로 5년 간 생산유발효과 407억원, 부가가치효과 274억원, 취업유발효과 279명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되며, 목포는 이 같은 효과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섬 정책의 산실이자 섬 관련 기관이 집적되는 섬클러스터로의 발전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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