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하는 해남, 행복한 군민'을 실현하기 위한 2010년 새해 해남군정방향이 설정됐다.

김충식 군수는 올 한해 가장 역점적으로 '잘살고 행복한 농어촌 건설, 차별화된 문화·체육·관광 마케팅으로 지역경제활성화, 보건·복지 여건 개선과 저소득 취약계층 생활안정 지원, 투자유치와 지역개발 사업의 착실한 추진, 쾌적하고 자연미 넘치는 저탄소 녹색 생태 도시 조성, 군민과 함께하는 선진행정 구현과 교육환경 조성' 등 6가지 군정운영방영을 확정, "2010년이 '행복해남 성장의 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 농어업 분야에 총 예산의 26.5%를 투자해 경쟁력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친환경농업단지 10,000ha를 조성하고 친환경실천농가 인증비 지원 등 지역농업을 친환경으로 전환하고 유색맥류 특화단지와 우리밀 생산단지를 조성하고 버섯, 밤호박, 엽연초, 시설채소 등 지역특화작목을 육성해 농업의 체질을 개선시켜 나갈 계획이다.

무항생제 축산물 생산과 가축시장 전자경매 시스템을 도입해 축산물 품질향상에도 힘쓰며, 수산자원조성사업과 수산물 수출활성화를 위한 지원에도 노력한다.

특히 장류와 절임배추 등 가공산업지원과 황토고구마 클러스터 기반구축, 황토고구마 특구지정 등 농어업의 유통과 가공에도 힘써 나간다.

이와 함께 차별화된 문화·체육·관광 마케팅으로 지역경제활성화를 도모해 나갈 계획으로, 갯벌체험과 농산어촌체험 등 보고 체험하고 느끼는 관광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두륜산권과 땅끝권, 우수영권 등 권역별 특색있는 관광지를 조성한다.

두륜산권은 미로공원과 윤선도 유적지 정화사업, 한옥마을 활성화 드으로 저탄소 녹색성장형 생태관광지를 조성하고, 땅끝권은 땅끝 해양자연사 박물관, 땅끝경관조명, 땅끝천년숲 옛길 복원, 황토나라를 추진해 정감있고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해 나간다.

우수영권은 명량대첩비 성역화사업, 이순신 체험공원, 공룡테마공원 조성 등으로 생태·역사 테마공원으로 조성하는 등 문화관광자원이 주민지역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인다.

문화관광과 연계한 스포츠 명품고장 육성에도 착수한다.

전국단위 체육대회의 다년계약제 시행과 스포투어리즘(SPO-Tourism), 전지훈련팀 유치 등을 통해 스포츠마케팅의 경제효과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토요상설공연과 창작공연 등 우수공연 유치와 역사·문화 자원의 체계적인 발굴 정리, 문화프로그램 활성화로 군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우 기회를 넓혀나간다.

보건·복지 여건 개선과 저소득 취약계층 생활안정지원에도 최선을 다 할 각오다.

저소득과 장애인 등 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자활근로와 희망근로로 일자리 창출에도 노력한다.

노인장기요양시설 인프라확충과 운영을 지원해 노인복지서비스를 확대하는 한편 9988 행복경로당, 노인대학 등 활기찬 노인여가 활동 지원에도 힘쓴다.

아울러 여성의 권익증진과 건전한 청소년 육성지원, 양질의 의료·보건서비스 지원으로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해 건강하고 행복한 해남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투자유치와 지역개발사업이 착실한 추진에도 매진한다.

소상인 지원과 공공부문 일자치 창출에 노력하고 기업하기 좋은 투자여건 조성과 투자유치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더욱이 화원산단, 기업도시, 화원관광단지(오시아노) 개발사업의 지원에도 노력해 해남발전의 동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행복마을과 전원마을, 참살기 좋은마을,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등도 착실히 추진하고 도시계획 도로망 구축으로 도시기반시설 확충에도 노력한다.

쾌적하고 자연미 넘치는 저탄소 녹색생태도시 조성과 군민과 함께하는 선진행정 구현과 평생교육 환경조성에도 최선을 다 한다.

특색있는 가로경관 조성과 도시숲 조성으로 친환경 녹색도시공간을 만들어 나가고, 고천암 자연생태공원조성, 해남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등으로 쾌적한 생활공간 확충사업도 지속 추진한다.

농어촌 생활용수개발, 상수도 시설 개량, 하수관거정비 등으로 물 문제를 해결하고 생활하수 처리에도 만전을 기한다.

명문학교 육성사업과 장학사업으로 교육환경개선에 노력하고 고구려 대학 해남캠퍼스 활성화에도 적극 지원한다.

서로 칭찬하고 배려하는 지역문화조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훈훈한 지역만들기 운동도 적극 지원하며, 열린행정 실현과 책임행정을 강화해 군민중심의 군정을 펼쳐 나간다.

김충식 군수는 "2009년이 행복해남 도약의 해가 되었다면 2010년은 행복해남의 성장의 해가 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히며, "8만 군민이 모두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는 소망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