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경찰서(서장 김평재)는 2010. 1. 4. 10:00경 정신지체자 2명을 협박 남원등지에 일용직 근로자로 취업시킨 후 임금 및 장애인수당 등 440여만원을 갈취하고 금품을 훔친 순천시 황전면에 사는 이모(25세, 남)씨를 검거하여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와 피해자들은 같은 학교를 졸업한 선.후배 사이로 평소 피해자인 김모(19세,남)등 2명이 정신지체자로 사물의 변별 능력이 미약한 점을 이용 도와주지 않으면 가만 두지 않겠다고 협박하여 지난 해 2월부터 10월까지 구례, 남원 등 인력사무소에 일용근로자로 취업시켜 이들 2명이 받은 임금 약 340여만원을 갈취하고 강모(19세,남)에게서 장애인수당 등 100여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지난 해 7월 친동생과 함께 구례읍 신월리에사는 강모(61세,남)의 집에 침입하여 현금 225만원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또 다른 여죄가 있는지 수사중이며 혐의가 입증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