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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위드 코로나와 함께 늦가을 축제 속으로 - 관내 곳곳서 고싸움놀이‧굿모닝 양림 등 다채
  • 기사등록 2021-11-12 13: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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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안명숙 기자]위드 코로나 시작과 함께 12월말까지 광주 남구 관내 곳곳에서 늦가을 정취 속 다채로운 페스티벌이 연달아 열린다. 


축제 참가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친 마음을 달래고, 단계적 일상회복에 대한 발걸음도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 고싸움놀이 축제 ‘고‧고‧고’= 전통 민속놀이인 제38회 고싸움놀이 축제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칠석동 고싸움놀이테마파크에서 개최된다. 


올해 축제의 콘셉트는 ‘고를 잇고, 건강을 찾고, 미래를 꿈꾸고’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마음껏 누리지 못했던 일상에 대한 고마움과 위로를 축제를 통해 전달하겠다는 취지이다. 


고싸움놀이 축제 개막식은 27일 오후 5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올해 새롭게 오픈하는 고싸움놀이 전수교육관 개관식과 함께 고싸움 레이저 쇼 및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또 축제 기간 난타 공연을 비롯해 칠석농악과 고싸움놀이 시연, 국가무형문화재 76호인 택견 시범, 줄타기, 국악 신동 공연, 퓨전 국악 및 달집 태우기, 샌드 아트, 고싸움놀이 VR체험, 연 날리기, 전통 공예 및 떡메 체험 등 다채로운 상설무대를 선보인다. 


● 인문학 축제 ‘굿모닝 양림’= 근대역사문화 마을인 양림동에서는 12월 31일까지 ‘굿모닝 양림’ 축제가 열린다. 광주를 대표하는 인문학 축제로, 양림동의 역사와 인물, 건축 문화를 관람할 수 있다.


축제는 전시와 강의, 공연, 참여 및 체험 마당으로 구성됐으며, 인문학 강의에서는 섬진강 시인으로 불리는 김용택 시인을 비롯해 정동환 연극배우, 임철우 소설가, 임동창 피아니스트를 만날 수 있다. 


이와 함께 전시회를 통해 양림동에서 활동 중인 작가들이 그린 ‘그림으로 본 양림’과 빈집 프로젝트인 ‘양림동의 화가들’, ‘골목길 예술가’ 프로젝트 등을 즐길 수 있으며, 7080세대의 추억의 노래 및 버스킹 공연도 펼쳐진다. 


이밖에 축제 행사장을 방문한 관람객을 위해 추억의 그네 포토존과 느린 우체통, 양림 인물 영화관 등이 운영된다. 


● 코로나19 숨은 주역 한자리에= 오는 11월 27일에는 남구 문화예술회관 공연장 및 남구청 대회의실 등지에서 ‘제20회 남구 자원봉사자 한마음 축제’가 진행된다. 


지난 2년여간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활동에 종사하고,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적인 삶을 살아온 이들을 위한 자리이다. 


축제는 자원봉사를 통해 공동체 문화를 꽃피운 우수 봉사자에 대한 시상식과 서로를 격려하며 다독이는 어울림 무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깊어가는 늦가을의 길목에서 관내 주민들이 축제 현장에서 마음껏 휴식을 취하고, 코로나19로 굳게 닫혔던 일상생활도 차츰차츰 열어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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