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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방서 2009년 구조구급활동 분석결과 - 어린이 안전사고 증가, 예방대책 필요
  • 기사등록 2010-01-06 19: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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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방서(서장 박용관)는 지난해 1천9백 여 건 출동해 5백 83명을 구조하여 전년대비 출동건수 13.6%와 구조인원은 7%가 증가했으며, 응급환자 이송은 1만 5천 여회 출동하여 전년대비 16.3% 증가되었다.

구조 유형별로는 화재 204건(15.4%)에 이어 교통사고가 184건(13.9%)으로 가장 많았으며, 뒤를 이어 문 잠김 사고 175건(13.2%) 순으로 분석됐다.

그리고 직업별로는 어린이 90건(15.4%), 주부,공상업 순으로 나타나 이러한 현상은 여성 경제 활동 인구의 증가로 공원 및 놀이시설에서 경미한 어린이 안전사고가 전년도에 비해 증가하였고, 출근 시간대(08~10)에 156건(11.8%)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응급환자는 초 고령화 시대와 신종인플루엔자의 유행에 따른 급,만성질환자 이송이 6천 117명으로 전체의 54%를 차지하고, 사고부상이 24.1%로 뒤를 이었다.

또한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이 4,589명(40.5%)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50대가 1,959명(17.3%), 40대 및 30대 이용자가 3위와 4위를 차지하여 사회적 활동이 활발한 30대와 사회적 안정기에 접어든 40~50대의 건강관리에 관심이 대두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구급이송환자 중 산업현장(공업 등) 사고가 감소되고 어린이 사고가 증가한 이유는 어려운 경제 한파로 인하여 학원에 못 간 어린이들의 안전사고와 학교에서의 안전사고가 증가되어 예방대책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목포소방서에서는 겨울방학에도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체험장 상설운영 및 학교 관계자에 대한 교육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목포소방서 대설주의보에 따른 119이송 급증

목포소방서(서장 박용관)는 전국적으로 폭설피해가 계속되면서 이에 따른 119구급 출동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에게 눈길 안전사고 주의를 당부하였다.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지난 1일 서산동 보리마당 인근 고지대에서 눈길에 미끄러진 승용차가 초등학교 담벽과 추돌해 탑승자 백모씨(42.여) 등 2명이 목과 어께가 다쳐 경동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종합병원으로 옮겨지는 등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눈이 채 녹기도 전에 한파가 몰아치면서 도로의 눈들이 얼어 빙판길이 된 모습이 여기저기 눈에 띄고 있어. 빙판길은 겨울철 부상의 주요원인이므로 사고 후 치료하는 것보다 미리미리 예방하여 조심해야 한다.

목포소방서 관계자는 빙판길 낙상사고 예방요령을 다음과 같이 안내하였다.

■ 빙판길 낙상사고 예방요령

1. 보폭을 평상시 보다 10~20% 줄이고, 천천히 걸을 것

눈길, 빙판길로 변해버린 거리를 뛰어다닌 분들은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보폭은 최대한 줄이고 천천히 걸어야 합니다.

2. 굽이 낮고 미끄럼 방지 밑창 신발을 신을 것

하이힐은 여성 패션을 위한 중요한 아이템이지만 오늘 같은 폭설에는 삼가야 합니다. 뒷굽이 낮고 폭이 넓으며 미끄러지지 않는 편안한 신발을 착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끄는 힘이 더 좋은 미끄럼방지용 신발을 마련해야 충돌이나 발목부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3. 옷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걷지 말 것

자신이 아무리 운동신경이 뛰어나다고 해도 빙판길에 호주머니에 손을 넣고 다니는 것은 위험한 행동이므로 절대 삼가야 합니다. 꼭 장갑을 끼도록 하세요. 넘어지더라도 최소한 엉덩이뼈나 허리, 척추, 얼굴 등의 큰 부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4. 가능한 한 손에 물건을 들고 다니지 말 것

무거운 물건을 메거나 든 채로 걷다가는 균형감각을 잃고 넘어지기 쉬우며 부상위험도 더 커지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5. 응달진 곳을 피해서 걸을 것

밝은 곳에서는 반짝이며 잘 보이던 빙판도 어두우면 잘 보이지 않아 자칫 미끄러지기 쉽습니다. 낮이라도 그늘진 곳은 바닥이 얼어 있을 때가 많기 때문에 되도록 보행을 피하고 얼음이 완전히 녹아 없어졌거나 미끄럼 방지 모래가 뿌려진 안전한 길로 다녀야 합니다.

6. 움직임을 둔하게 하는 무겁고 두꺼운 외투는 피할 것

춥다고 두꺼운 옷을 고집하면 관절운동이 방해를 받고 유연성이 떨어지게 됩니다. 움직임이 둔해 넘어질 수 있으므로 얇은 옷을 여러 겹 입는 것이 보온에도 좋습니다.

7. 어두워지기 시작하는 해질 무렵을 조심할 것

8. 넘어지려고 하면 무릎을 주저앉으면서 옆으로 구를 것

낙상사고를 사전에 막기 위해 아무리 주의를 기울인다 해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낙상사고는 대비만큼 피해를 최소화하는 넘어지는 요령 또한 중요합니다. 스키나 보드를 타보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넘어지려고 할 때엔 되도록 옆으로 넘어지는 것이 큰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9. 진정제, 항우울제, 수면제 등 어지럼 유발 약물 복용자는 외출을 삼갈 것

10. 과음은 금물

취하면 주의력이 떨어지고 몸의 균형을 잡기 힘들어져 빙판길 낙상사고의 위험이 매우 커집니다. 술에 취한 상태에서는 빠른 시간 안에 대처하는 것이 무리이므로 스스로 균형을 잡지 못할 정도로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11. 자전거는 위험

노면이 얼어있거나 서리가 맺혀 있으면 타이어와의 마찰력이 낮아지기 때문에 브레이크가 잘 작동되지 않습니다. 갑자기 방향을 틀거나 브레이크를 잡을 때 미끄러지기 쉬우므로 당분간은 자전거를 이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꼭 자전거를 타야 한다면 헬멧과 손목무릎 보호대를 착용하고 밤엔 전조등을 켜 빙판을 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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