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진욱)는 1월5일(토) 오전 5시30분부터 오후4시30분까지 전남 장흥군 회진면 앞바다 일원에서 개최하는 제16회 전라남도 도지사배 전국 바다낚시 대회가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날 낚시대회에는 100척의 낚시어선에 200명의 낚시선수가 참석해 치열한 경쟁을 치룰 전망이다.

해경은 이번 낚시대회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행사지원은 물론 경비함정을 낚시대회 주변 해상에 배치해 해상안전 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대회가 끝날 때까지 유관기관과 비상연락태세를 유지하는 등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할 방침이다.

또 낚시대회에 참가하는 100척의 낚시어선에 승선하는 2백명의 참가자 전원에게는 구명동의를 필히 착용토록 하고, 해양오염 방지차원에서출항 전 쓰리기수거용 봉투를 지참토록 해 쓰레기 되가져오기 운동도 펼친다.

특히 해경은 바다낚시 대회에 참석하는 동호인들에게 결여된 안전의식을 주지시키고 각종 안전수칙을 자발적으로 준수케 함으로써 해상 안전사고를 근절시킨다는 방침이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낚시대회 참가자 중 위급상황이 발생 할 경우에 대비 경비정으로 신속히 연락을 취할 수 있도록 알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 등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매년 수차례의 전국바다낚시대회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