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보건소(소장 김정식)가 보건기관 근무자들 간의 화합과 소통의 장을 위한 ‘제1회 보건가족 워크샵’을 지난 15일부터 1박 2일 동안 도암면 다산수련원에서 개최했다.

강진군보건소가 생긴 이래 처음 열린 이날 보건가족 워크샵에는 관내 보건가족 70여명이 참석하여 주민들에게 보다 큰 감동을 줄 수 있는 적극적인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결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황주홍 강진군수의 특강으로 시작된 이날 워크샵에서는 전문강사의 레크레이션, 브레인스토밍(Brainstorming), 보건가족이 5개 팀으로 나눠 끼와 재치가 넘치는 장기자랑 등이 펼쳐졌다.

특히 팀별 장기자랑에는 민원팀의 에어로빅, 방문보건팀, 건강증진팀, 예방의약팀의 댄스, 보건행정팀이 롤러코스터를 선보여 웃음과 박수 그리고 환호성이 끓이지 않았다

이후 보건소의 변화와 상호간의 협력을 다지기 위한 방안에 대해 늦은 시간까지 조별 브레인스토밍(Brainstorming)을 실시하여 진지하게 집중토론 함으로써 실질적이고 공감대가 형성된 많은 의견이 오고갔다.

조별 브레인스토밍에서는 부서․업무 간 상호교류의 필요성, 사업별 공유, 친절응대에 대한 방법론, 보건사업 종합안내서 제작, 사기진작을 위한 승진기회 부여 등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되었다.

둘째 날에는 다산초당을 거쳐 강진만이 한눈에 들어오는 천일각에서 해돋이를 한 뒤 이번 워크샵에서 도출된 의견을 서로 공유하고 총평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진군 김정식 보건소장은 "이번 워크샵은 지역의 건강을 돌보는 보건가족들이 서로의 정보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더욱 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기를 마련하기 위한 자리였다“고 말하고 ”이번에 총평된 보건가족들의 다양한 의견을 검토하여 보건행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