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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서 서예연구에 평생을 바쳐온 치인 이봉준 선생이 「장흥역대문인시가선전」 전시회 작품 45점을 지난 14일 장흥군(군수 이명흠)에 기증했다.
2009년부터 3개년계획으로 장흥출신 역대문인들의 작품을 연구․번역하고 있는 치인 이봉준 선생은 1년차 번역결과와 함께 45명의 대표작을 작품화하여 지난해 12월 23일부터 25일까지 장흥군민회관에서 「장흥역대문인시가선전」 작품 전시회를 가졌다.
치인 선생이 전시회에 출품한 전 서예작품을 기증함에 따라 장흥군에서는 선생의 뜻에 맞게 2008년부터 개관중인 천관문학관 전시실에 기증작품을 상시 전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한 작품당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대가의 작품을 기증받게되어 장흥군의 문화예술이 한층 더 빛을 발하게 되었다”며 “치인선생이 추진하고 있는 장흥출신 역대문인 작품 연구․번역작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전국 최대 서예대전(강암서예대전)의 초대작가인 치인 이봉준 선생은 장흥군 장동면 만수리 출신으로 강암서예대전 대상 수상 외 22회를 수상했으며 치인 이봉준 부작서예전 외 3회의 개인전, 한중일문화인서예전 등 30여회의 그룹전를 가졌으며 주요저서로는 「서법대관」, 「위비의서법예술」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