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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4시 완도해양경찰서 3층 강당에서 심 병조(57세) 총경이 제10대 완도해양경찰서장으로 취임했다.
신임 심 병조 서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바다의 가치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시되고 있는 신 해양시대에 장보고 대사의 얼이 서려 있는 이 곳 청해진에서 해상치안의 중책을 맡아 양 어깨가 무겁고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전력을 다하신 전임 서장님께 경의를 표하고, 앞으로 국정철학에 맞게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현장중심의 업무자세로 국민이 신뢰하는 평온한 해상치안 유지와 해상안전관리시스템 확립, 해양오염 방제시스템 정비, 화합과 단결로 역동적인 직장분위기를 조성하자고 취임사를 통해 강조하였다.
경남 통영출신인 심 서장은 80년 경사 특채로 해양경찰에 투신하여 동해서장, 해양수산부 치안정책관, 인천서장, 해양경찰청 경비구난 해상안전과장 등, 최근 해양경찰학교 교무과장으로 근무를 하였으며 주위에서 온화한 성품과 함께 해양경찰 업무 전반에 대한 추진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