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회재 의원, 여순사건 다룬 영화 ‘동백’ 지역사회 상영회 개최 - 한화솔루션 여수공장, 천만원 상당 영화 티켓 기부로 지역사회 관람 독려 - “전 국민이 여순사건을 이해하는 소중한 계기 되길 희망”
  • 기사등록 2022-01-29 13:02:11
기사수정

[전남인터넷신문/박문선 기자]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전남 여수을)이 29일 CGV여수웅천에서 여순사건을 다룬 영화 ‘동백’의 지역사회 상영회를 개최했다.

 

지난 11월 김 의원은 여수의 기관과 단체, 기업 등에 공문을 보내 영화 ‘동백’의 관람과 홍보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한화솔루션 여수공장은 1천만 원 상당의 영화 티켓을 구매해 여수시 지역아동센터 및 지역 주민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고, 이번 상영회는 그 노력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김 의원은 상영회에 앞선 인사말에서 한화솔루션 측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많은 시민들이 영화를 통해 여순사건의 진실과 아픔을 기억하고 공유하면서, 하나된 힘으로 진실규명에도 한 발 더 다가서는 소중한 계기가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번 상영회에는 한화솔루션 여수공장 황명상 부장, 여수지역아동센터 김성예 연합회장, 전라남도 지역아동센터 김정희 연합회장, 여수을지역위원회 위원들이 참여했다.

 

김 의원은 “지난 21일 여순사건 특별법과 시행령이 시행됐고, 이에 따라 도내 각 시·군에 피해신고 접수가 시작됐다”며 “철저하고 치밀한 조사를 위해, 희생자 및 유족들 단 1명이라도 놓치지 않고 신고에 동참해, 여순사건의 진실규명과 희생자와 유족의 명예회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영화 ‘동백’은 여순사건 당시 아버지를 잃은 노인 황순철과 가해자의 딸 장연실의 세대를 이어온 악연을 풀기 위한 갈등과 복수, 화해와 용서를 담고 있다. 지난 10월21일 개봉해 17,700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지역 상영회 등을 통해 그 열기를 이어나가고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jnnews.co.kr/news/view.php?idx=31941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서구, 골목정원 가꾸기로 ‘함께서구’
  •  기사 이미지 보성군 차(茶)향 물씬 풍기는 초록빛 수채화 풍경
  •  기사 이미지 곡성 곡성세계장미축제 개장
한국언론사협회 메인 왼쪽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