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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이 지난 1월 19일 2010년 한해 가축방역대책추진을 위한 가축방역협의회를 군청 소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가축방역협의회에는 관내 한우, 양돈, 양계협회 등 축종별 단체장 및 유관기관 관련자 11명이 참석해 최근 경기도에서 발생한 구제역의 차단방역대책과 함께 공동방제단 운영 계획 및 조류인플루엔자, 소 브루셀라병 방제대책 등을 협의했다.
강진 가축방역협의회는 행정, 생산자단체, 방역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가축전염병 예방대책을 수립하고 질병발생시 기관단체 간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민관협의체이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2010년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하여 소 탄저․기종저 등 소 예방약 5종, 돼지 열병 등 양돈분야 4종, 닭, 꿀벌 등 6개 축종에 대한 주요 가축전염병 예방약 13종을 선정했다.
또한 2010년도 공동방제단용 및 다두사육농가보급용 일제소독약품에 대해 협의회에서 1차 선정된 6개 제품을 대상으로 축산 농가선호도 조사를 한 후 농가 선호도가 높은 제품을 조기에 구매, 공급키로 했다.
강진군 윤영갑 축산팀장은 “가축방역은 ‘제2의 국방‘이라며 예방만이 최선이라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회원단체에 대한 홍보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만일의 가축질병 발생시 유관기관단체 간 신속한 대응과 협조로 확산을 방지하고 그 피해를 최소화해 나갈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강진군은 구제역 관내 유입 방지를 위한 특별방역상황실 및 공동방제단 운영과 함께 농가에 대한 지속적인 예찰활동과 소독, 가축시장 잠정폐쇄 등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