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항을 이용하는 도서주민(청산,생일)들에 대한 차량 자동 화물비가 2010. 2. 1부터 전액 지원된다

완도군은 도서주민들의 주요 이동수단인 해상교통 개선을 위하여 2009년도에 전문기관에 용역을 실시한 후 접안장 시설보강, 이용객 편의시설, 증회운항, 완도항 자동화물비 지원, 도서민 운임지원사업 확대 등 다양한 방안을 발굴하여 이중 가장 시급한 완도항 자동화물비 지원사업을 2010년도에 우선적으로 시행한다

자동 화물비 지원대상은 청산면, 생일면에 주소지를 둔 자로 완도군에 차량을 등록한 자이며, 군에서 제작한「자동화물비 지원차량」스티카를 차량에 부착 하여야 지원받게 된다

자동 화물비 요금은 승용차가 4,400원, 승합차가 5,400~16,300원 등으로 도서주민 차량 630여대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며, 군은 이를 위하여 2010년도 80,000천원의 예산을 확보하였다

완도항을 이용한 차량 자동화물비를 지원함으로써 육지에 비해 열악한 생활여견과 교통환경을 가진 청산,생일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완화는 물론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것으로 전망된다

청산면에 거주한 K씨(52세)는 완도항내 차량 자동화물비는 중앙정부에서 해결해야 될 문제임에도 재정이 어려운 완도군에서 해결한 것은 김종식 군수의 도서 주민들에 대한 특별한 관심과 배려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도서에 대한 다양한 정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에서는 청산도가 “슬로우 시티” “가고 싶은 섬” 지정 등으로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에 따라 완도항을 이용하는 전 차량에 대한 자동화물비 지원방안도 강구중에 있으며,

특히이용객이 많은 봄철(3~5월)에는 여객선사(청산농협)에 유류대를 지원하여 증회 운항하게 함으로써 관광객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