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들의 전문성을 활용하여 보다 나은 소방서비스를 위한 강진군 전문의용소방대 발대식이 27일 강진수산기술사업소에서 열렸다. 이날 전문의용소방대 발대식에는 황주홍 강진군수를 비롯한 이종원, 도의원, 이기춘 영암소방서장, 관내 기관단체장 그리고 전문의용소방대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전라남도 의용소방대 설치조례가 일부 개정 공포됨에 따라 지역에서 발생하는 각종 재해·재난 시 복구지원 등에 보다 더 전문적인 맞춤형 민간 기술 지원을 위해 이날 강진군 전문의용소방대 발대식은 갖게 되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강진군 전문의용소방대 초대 대장으로 이창복(52, 강진읍 평동리)씨가 임명장을 받았으며, 강진군 관할소방서인 영암소방서에서는 소방서비스에 필요한 각종 물품들을 전달했다.

강진군 전문의용소방대는 지역에서 의료, 통신, 전기, 가스, 중장비 등에 종사하고 있는 화재. 구조. 구급 등 재난 발생 유형에 맞게 맞춤형 전문기술자문을 받을 수 있는 20명으로 이날 출범했다.

전문의용소방대원들은 강진에서 발생하는 각종 재난발생시 지역소방소와 신속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소방안전에 대처하고, 소방교육 시 전문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이창복 강진군 전문의용소방대장은 "신속하고 정확한 현장대처로 보다 나은 소방서비스를 제공하여 보다 안전한 지역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황주홍 강진군수는 "전문의용소방대 여러분들은 각종 재해 시 실질적으로 현장 활동을 보조하는 소방대원들이다"며 "지역주민들의 안전에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