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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절기 야생동물 먹이주기 등 야생동물 보호운동을 펼쳤던 담양군이 이번에는 밀렵도구 제거와 밀렵과 밀거래 예방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
담양군은 지난 26일 월산면 용흥리 일원에서 공무원과 수렵협회 회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올무 등 밀렵도구 제거와 함께 밀렵과 밀거래 예방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산림내에 불법으로 설치되어 있는 올무와 덫, 뱀 그물 등 밀렵도구 40여개를 수거했으며 밀렵과 밀거래 행위 적발 시 처벌사항과 신고 포상금제도를 홍보하는 현수막을 게시했다.
군 관계자는 “최근 밀렵과 밀거래 행위가 지능적이고 전문화돼 단속에 어려움이 있다”며 “밀렵 우려지구와 건강원, 밀렵도구 제작소 등 관련업소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지도 단속을 강화해 밀렵과 밀거래 행위를 근절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