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사막화방지총회 준비단이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2011년 아시아에서 최초로 열리는 이번 협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첫 발을 내딛게 됐다.

경남도가 2일 오후 2시 경남무역회관 4층 사무실에서 ‘유엔사막화방지총회준비단(단장 양기정)’ 현판식을 갖는다.

총회준비단은 지난해 10월 아프리카를 비롯해 아시아 사막화·산림 황폐화에 대한 선진국과 국제기구의 관심과 지원을 촉구하기 위해 경상남도가 아시아에서 최초로 개최에 성공한 유엔사막화방지협약 제10차 당사국총회를 개최 준비하는 기구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현판식에는 안상근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박종호 산림청 국제협력과장, 마호섭 경상대학교 산림자원학과 교수 등 20여명이 참석해 총회준비단 출범을 축할 예정이다.

준비단은 4개팀 15명으로 구성했으며 당사국총회 기본계획 수립, 로고 개발, 사막화 관련 국제 심포지엄 추진, 총회 관련 부대행사 발굴, 대외홍보 등 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각종 준비를 하게 된다.

안상근 정무부지사는 “제10차 유엔사막화방지협약 당사국총회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산림 녹화기술 및 노하우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면서“특히 국가적 과제인 저탄소 녹색성장과 함께 환경 선진국으로서의 국제적 위상을 한층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할 계획이다.

경남도가 2011년 10월 10~21일 12일간 개최하는 유엔사막화방지협약 제10차 당사국총회는 유엔기후변화협약, 유엔생물종다양성협약과 더불어 유엔 3대 환경협약 중 하나로 현재 193개이 회원국이 가입했으며 경남도는 이번 회의에 회원국 정부대표단 및 NGO등 약 2,000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