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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은 지난해 말부터 연초에 내린 폭설로 인해 현재까지 시종면을 비롯한 3개면에 인삼 재배시설 65.3ha, 비닐하우스 0.2ha의 지역에 대해 대대적인 복구활동에 나서고 있다.
군에서는 이번 폭설로 인삼재배시설 등 농업시설물의 응급복구에 영암군공무원을 비롯한 전남도청 농정국, 영암경찰서, 해군 제3함대 사령부 장병, 영암소방서 등 약 300여명이 동참하여 4일 피해복구에 나섰으며 앞으로도 응급복구 지원을 위해 군부대 및 민간.사회단체까지 참여를 확대하여 복구에 총력을 다 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우리군의 인삼 재배면적이 266.4ha로 전남에서 두번째로 많이 재배하고 있으며 이번 눈으로 인삼 재배농가의 시름이 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응급복구를 빠른 시일 내에 완료하여 농가피해를 최소화하는 한편 병해충 방제를 철저히 이행하여 정상적으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설피해 신고는 4일까지 신고접수를 받았으며 읍.면에서는 피해농가와 합동으로 현지 피해정밀조사를 실시하고 군은 피해복구 지원계획을 수립하여 10일까지 전남도에 보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