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군수 이 청)이 무자년 새해를 맞이해 민원인을 위한 새로운 서비스를 준비했다.

장성군은 2일부터 민원실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대기시간을 이용해 혈압관리 서비스와 전문인 상담기회를 제공하여 고객만족도를 향상시키기로 했다.

군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민원실내에 전자혈압기를 비치하고 본인이 직접 혈압을 재 볼 수 있도록 했다.

혈압측정결과 혈압이 높다고 생각되면 비치된 관리카드에 본인의 인적사항과 연락처, 혈압수치 등을 명기하여 건강 관리함에 투입한다.

건강관리함의 카드는 수시로 개봉하여 관리대상자로 등록하며 보건의료원과 연계하여 정기적인 혈압체크 및 건강상담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관리가 이루어진다.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의 30%가 고혈압 환자로 나타나고 있다고 알려지고 있다. 아무런 증상 없이 진행되다 갑자기 동맥경화로 이어지고 다시 뇌졸증이나 심근경색 등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하는 무서운 성인병임에도 과반수의 사람들은 자신이 고혈압인 것을 알지 못하고 있는데 심각성이 있다.

장성군 민원행정담당은 위와 같이 군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고혈압을 사전에 관리하여 더 큰 불행으로부터 군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가장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민원실에 전자혈압기를 비치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