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철중기자] 무안군은 지난 14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농촌일손 부족이 심화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농업인과 인력사무소 대표 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번기 인력 수급대책 마련 위한 간담회 광경1
이날 간담회에는 관계 공무원, 농업인 대표, 인력소개소 대표 등 17명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농업인과 인력사무소 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농번기 인건비 상승과 인력수급 방안에 대한 대책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농번기 인력 수급대책 마련 위한 간담회 광경2
간담회에 참석한 농업인단체 대표들은 양파, 양배추 등 농산물 가격 하락 과 인건비 상승에 따른 어려움을 호소하며 농협에서 운영하는 농촌인력중개센터를 많은 농가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홍보활동과 본격적인 양파․마늘 수확기에 군부대, 민간단체 등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요청했다.
인력소개소 대표들은 코로나로 인해 외국 인력의 입국이 어렵지만 인력 공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음을 전하며 인건비 상승요인 중 하나인 무허가 인력사무소에 대한 단속과 근로자 숙소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농업인 대표와 인력소개소 대표들은 농업인과 인력소개소는 상생의 관계이며,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고 주기적인 간담회 자리를 마련해 문제점들을 해결해 나가자고 말했다.